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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 맛집 오붓하게 한잔 철송포차 여기야
    카테고리 없음 2020. 12. 11. 11:58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가면 찾아가게 되는 미아 맛집 철송포차는
    친구들과 오붓하게 한잔하기 좋은 아담하고 안주가 맛있는 곳이에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미아사거리역 근처에서 만나서
    바로 철송포차로 향했어요.

    입구에 다양한 메뉴들이 포차라고 이야기 하는 듯하네요.
    미아사거리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인데,
    미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에요.

    날이 따뜻할때는 밖에 테이블과 의자가 펼쳐지고 야외에서 먹기도 해요.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가득해서 실내를 찍지 못했어요.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는 아담한 포차에요.

    철송포차 여기야의 주력메뉴는 다양한 안주들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여기야 스페셜이에요.
    한번 먹어봤었는데 꼭 전주 막걸리집의 한상차림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


    여기야 스페셜로 푸짐히 먹을까 하다가 그냥 술 마시면서 단품으로 먹기로 했어요.


    밥을 안먹고 온 친구가 있어서, 초밥과 문어초회를 먼저 주문했어요.


     

    초밥 12개가 좌우로 정렬해서 각을 맞춰 나왔네요.
    너무 빈속에 마시기 부담스러웠는데, 가볍게 속을 채우면서 술마시기에 초밥이 좋더라구요.


    가운데 이쁘게 삼색을 맞춘 문어 초회에요.
    문어 초회 한접시만 있어도 주당들은 계속 마실 수 있잖아요~~^^ㅋ


    속이 빈 상태에서는 술을 잘 못먹어서, 일단 초밥으로 속부터 채워줬어요.

    초밥 먹으면서 소맥 한잔씩 돌려주고요~~~ㅎㅎ


    초밥을 먹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주문한 수제 어묵탕이에요.
    상 위에 나와서도 한참동안이나 바글바글 끓는 모습이
    쌀쌀했던 밤에 움츠려든 어깨를 펴게 해 주는 듯 했어요...ㅎㅎ


    뜨끈하고 시원한 어묵탕~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한병은 마시잖아요.

    안주 이것 저것 먹다가 배부르게 될 때쯤에는 최고의 안주가 바로 이 어묵탕이죠...ㅎㅎ


    무순과 함께 생고추냉이도 나와요.
    나오는 음식만 보면, 포차라고 하기보다는 일식집 수준인 미아 맛집이에요.

    문어 초회는 와사비장에도 어울리고, 초고추장에도 참 잘 어울리네요.

    철송포차 여기야에서 문어 초회를 잘 만들어서 그런가...
    쫄깃한 문어의 식감과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잔이 돌 수록 안주가 사라져서, 뭐를 더 먹어 볼까 하다가 발견한 새로운 메뉴~
    문어치킨!!

    문어와 치킨을 동시에 먹을 수 있겠구나 싶어 주문했는데~
    큼직한 문어를 통째로 튀겨서 나오더라구요.


    이 큰걸 어떻게 먹나 걱정되시나요~~^^?
    가위를 함께 주셔서 각자 스타일대로 잘라서 먹어요.

    다리통이 굵은 큼직한 문어를 그대로 튀겼으니,
    쫄깃함과 튀김의 고소함이 만난 최고의 안주였어요.


    비주얼로 압도한 문어에 가려졌던 치킨도 바로 튀겨져 상당히 바삭하고 맛이 좋더라구요.
    취향대로 찍어 먹으라고 소스도 2가지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술 마시러 갔다가, 안주의 맛에 반해버리게 되는 미아 맛집 여기야 철송포차~

    이날도 맛있는 음식으로 친구들과 만족스러운 술자리를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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